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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기 싫어요! 우리 아이 수면습관을 잡아주세요.

블랙미르 2021. 11.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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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면습관을 잡아주세요.


아이가 어릴때 수면습관을 제대로 잡아 주지 못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4~5살 까지 밤에 수시로 깨고 옆에 엄마를 찾아서 엄마도 덩달아 잠 못자고 팬더 얼굴로 지냈던 나날들이 생각이 납니다 . 주위에 아이가 잠 잘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답니다.

아이도 잠을 잘 자야 건강하게 잘 클텐데,  깊은 잠을 못자니 아이도 예민해지고 엄마도 예민해져서 육아가 더 힘들어 지게 됐던 원인이였던거 같습니다. 제 지인중에 아이 수면 습관을 100일전부터 잘 잡아서 거의 12시간을 통잠을 잘 수 있게 하더라구요. 아기때 부터 부모랑 따로 떨어져서 자는 습관을 잡아 주고,한번 자면 통잠을 쭈욱 자니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혼자 잠자기를 싫어하는 원인과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이가 혼자 잠자기를 싫어하는 원인과 적절한 대처방법


첫째, 친숙한 사람과 분리되면 불안해지는 분리 불안이 원인인 경우입니다.

분리 불안은 보통 9개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20~24개월경에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분리 불안이 있는 시기에 억지로 혼자 재우려고 하지 마세요.

둘째, 책이나 TV의 영향으로 지나친 긴장이나 불안을 경험한 경우입니다.

불안정한 정서적 경험은 혼자 자는것이 불안하거나, 잠을 자는 것이 죽음을 연상시켜 두려움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런경우, "괴물은 없어." 라거나 "뭐가 무서워? 얼른가서 자."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말 대신

아기가 잠들때까지 같이 있어 주는 등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아이가 혼자 잠을 잘 시기가 되었다면, 적절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와 주세요:)

예를 들면, 잠잘때 일정한 절차를 습관으로 만들어 주세요.

▶시계를 보고, 장난감을 치우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 눕고, 자장가를 불러 주거나 책을 읽어 주는 등 각 가정에 적합한 몇가지 사항을 매일 밤 반복하세요.

이러한 잠자는 절차는 아이가 혼자서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글뿌리성장발달동화참조)

생각해보면 저희 아이의 경우도 잠자리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서, 밤에도 여러번 자주 깨고,혼자서 잠들기도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잠들기전 일정한 절차를 반복해주면  아이가 ' 이제 자야할 시간이야 ' 라고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좀더 어릴때 부터 잠들기전 절차를 습관화 시켜주면  좋을듯 합니다:)


 

저희딸은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아직 무섭다고 혼자서 못자겠다고 합니다.

밤에 한번씩 무서운 꿈을 꾸고 나서 깨면 다시 잠을 잘 못 이루고, 옆에 있는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합니다. 아이가 겁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 글을 포스팅 하면서 아이에게 불안정한 정서적경험으로 혼자 잠드는거에 더 불안을 느끼는 듯합니다. 요즘 부쩍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 아빠 빨리 죽을까봐 겁난다며 괜스레 울곤 하는걸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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